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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쓰레기 제거' 벤처기업 아스트로 스케일, 60억원 자금조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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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쓰레기 제거' 벤처기업 아스트로 스케일, 60억원 자금조달 성공

ANA홀딩스‧OSG 등 일본 기업들로부터 투자받아

일본 벤처기업 '아스트로 스케일'의 우주쓰레기 측정 위성 '아이디어 OSG1'. 자료=아스트로 스케일 홈페이지.
일본 벤처기업 '아스트로 스케일'의 우주쓰레기 측정 위성 '아이디어 OSG1'. 자료=아스트로 스케일 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우주에는 폐기 처분된 위성이나 부서진 로켓 파편 등 우주쓰레기가 넘쳐난다. 언젠가 우주쓰레기는 우리 인류를 위협할지도 모른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일본 벤처기업 아스트로 스케일은 우주쓰레기 제거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다. 일본의 ANA홀딩스(HD)와 OSG는 벤처기업 아스트로 스케일 (싱가포르)에 출자한다고 일간공업신문이 16일(현지 시각) 전했다.
아스트로 스케일은 이번에 투자받은 2500만달러를 비롯해 그동안 산업혁신기구와 쟈후코 등에서 총 5300만달러(60억원)를 투자받았다. 조달한 자금은 우주쓰레기 제거 기술 개발과 서비스 전개에 사용된다.

아스트로 스케일은 오는 2018년 초까지 ㎜정도의 작은 우주 쓰레기를 측정할 수 있는 위성 '아이디어 OSG1'을 발사하고, 2019년 상반기에는 실제 우주쓰레기를 제거하는 위성 'ELSA-d'를 발사 할 계획이다.

아스트로 스케일 오카다 노부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2020년까지 우주쓰레기 제거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