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진 검색 서비스 ‘스마트 렌즈’ 베타 오픈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네이버가 사진 검색 등이 가능한 ‘스마트 렌즈’ 서비스를 네이버 모바일을 통해 베타 오픈한다.

스마트 렌즈는 네이버 모바일에서 검색어 입력 대신 이미지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 모바일 검색창 하단의 ‘인식 검색’ 탭(Tap) 내 ‘스마트 렌즈’ 아이콘을 선택하면 이용 가능하다. 저장된 이미지를 불러오거나 스마트 렌즈 내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이용해 검색에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 렌즈를 검색 결과에는 UGC(User Generated Contents), 유사 이미지, 카드 정보 등이 포함된다. 네이버는 “스마트 렌즈는 카테고리성 키워드 검색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해 보다 구체적인 키워드를 제공하는 수준”이라며 “예를 들어, ‘컵’이나 ‘가구’ 보다는 ‘브라운 컵’ ‘식탁 의자’와 같은 상세 키워드를 보여주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 렌즈에는 네이버 자체 개발 비주얼서치 기술 ‘스코픽(Scopic)'이 적용됐다. 스코픽은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분석 기술로, 이미지 자체 정보와 주변 텍스트 정보를 함께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