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태양광을 활용해 환경오염 방지와 신재생 에너지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해피선샤인'을 통해 전국 복지기관(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등)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무료로 기증하고 지원해 복지시설 내 전기료 절감이라는 실익을 제공해왔다"며 "절감된 전기료를 다른 복지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교육적 효과와 에너지 자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17년도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오늘(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한화 측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후 선정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복지기관뿐만 아니라 공익성을 갖춘 개인 및 공동시설 등으로 범위를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유지 보수, 발전량 모니터링 등 철저한 사후관리로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는 프로세스도 마련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후베이성의 위양관쩐 초등학교, 칭하이성의 시에거우샹 희망학교 등 해외에서도 지붕형 태양광 발전 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했다.
최근 중국 닝샤자치구 내 마오쓰 사막에 5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한화 태양의 숲 6호’를 조성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여의도 공원(23㎡)의 약 6배 규모인 133만㎡의 크기에 49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