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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따뜻한 나눔’…한화, 무료 태양광 설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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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따뜻한 나눔’…한화, 무료 태양광 설비 지원

2011년부터 6년 간, 복지시설에 200~250kWh의 태양광 설비 무상 지원

한화그룹은 20016년 11월,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구암리에서 진행된 나라사랑보금자리 준공식에서 6.25 참전 유공자 남상길씨 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했다. 사진=한화그룹이미지 확대보기
한화그룹은 20016년 11월,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구암리에서 진행된 나라사랑보금자리 준공식에서 6.25 참전 유공자 남상길씨 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했다. 사진=한화그룹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한화그룹이 태양광으로 복지시설에 희망을 전하는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한화그룹은 태양광을 활용해 환경오염 방지와 신재생 에너지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한화그룹의 주력 사업인 태양광과 사회공헌을 접목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이다. 한화는 지난 2011년부터 6년간 전국 180개 복지시설에 1,275kWh의 태양광 설비를 무상으로 지원해 왔다.

한화그룹은 "‘해피선샤인'을 통해 전국 복지기관(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등)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무료로 기증하고 지원해 복지시설 내 전기료 절감이라는 실익을 제공해왔다"며 "절감된 전기료를 다른 복지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교육적 효과와 에너지 자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17년도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오늘(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한화 측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후 선정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복지기관뿐만 아니라 공익성을 갖춘 개인 및 공동시설 등으로 범위를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유지 보수, 발전량 모니터링 등 철저한 사후관리로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는 프로세스도 마련했다.
2016년 해피선샤인 캠페인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받은 ‘태백 꽃때말 공부방’ 최용우 팀장은 “실제 공부방 예산 중 에너지비용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하지만 지난해 한화그룹으로부터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 받은 후 전기료 걱정 없이 냉·난방시설과 각종 전기제품을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후베이성의 위양관쩐 초등학교, 칭하이성의 시에거우샹 희망학교 등 해외에서도 지붕형 태양광 발전 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했다.

최근 중국 닝샤자치구 내 마오쓰 사막에 5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한화 태양의 숲 6호’를 조성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여의도 공원(23㎡)의 약 6배 규모인 133만㎡의 크기에 49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