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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중국 '사회공헌활동' 눈에 띄네…'공공 암검진 프로젝트'에 17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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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중국 '사회공헌활동' 눈에 띄네…'공공 암검진 프로젝트'에 17억 기부

유방암∙자궁경부암 등 발병률 높은 암 무료 검진 여성 1만5000명 혜택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이 중국 전역에 걸쳐 진행된다. 소수민족 자치 현을 중심으로 '공공 암 검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자료=amorepacific이미지 확대보기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이 중국 전역에 걸쳐 진행된다. 소수민족 자치 현을 중심으로 '공공 암 검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자료=amorepacific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진행해오던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전 지역에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아모레퍼시픽은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의 일환으로 광시좡족자치구 구이린(桂林)과 룽성(龙胜) 두 자치 현에서 공공 암 검진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9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모레퍼시픽과 중국여성발전재단이 공동으로 후원하며 빈곤층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등 발병률이 높은 암에 대해 무료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1만5000명의 여성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모레퍼시픽 중국 법인은 올해 두 개의 암 예방 및 치료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중국여성발전재단에 '아모레퍼시픽 여성 특별 기금' 1000만위안(약 17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2016년 설립된 특별기금에 아모레퍼시픽은 이미 800만위안(약 13억원)을 선행 기부했으며, "여성의 건강 향상을 위한 사랑과 열정을 주입"하기 위한 목적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2008년부터 시작한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여성 암 환자들에게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자료=amorepacific 이미지 확대보기
2008년부터 시작한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여성 암 환자들에게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자료=amorepacific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7년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유엔글로벌컴팩트(UNGC)에 가입해 UNGC가 표명하는 인권, 노동, 환경 및 반부패에 관한 10대 원칙을 적용한 사업을 지속해서 진행해 왔다.

특히 2008년부터 시작한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통해 여성 암 환자들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헤어 연출법 등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중국에서 시작한 암 검진 프로젝트 또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의 중요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올해 3개 성(省) 7개 현(县)에서 진행하며, 광시좡족자치구에서 시작해 후난성과 구이저우성 등의 소수민족 자치 현을 중심으로 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