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대학생이 여름방학 기간 중 2주일에 걸쳐 원하는 주제를 정해 대학과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세계 최고수준의 현장을 직접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구본준 LG 부회장과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글로벌챌린저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구본준 부회장은 “기술이 발전하고 융합되면서 여러분이 살아갈 환경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급속하게 변하고 있다”며 “변화는 항상 기회와 위험을 동시에 수반한다. 하지만 꿈과 열정이 충만한 젊은이들에게는 커다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의 익숙한 것들을 답습하기보다는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보고 이전과 다른 방법을 찾아 도전해달라”며 “이를 통해 세상의 변화에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G는 탐방 후 제출한 보고서를 심사해 7개팀에게 장학금과 부상을 지급한다. 수상팀 가운데 졸업예정자에게는 LG 입사자격이, 재학생 및 외국인 대학생에게는 인턴 자격을 준다.
현재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계열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글로벌챌린저 출신 직원들은 15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