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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 물오른 생수 전쟁”… G마켓 vs 티몬 vs 11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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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 물오른 생수 전쟁”… G마켓 vs 티몬 vs 11번가

티몬 ‘236 미네랄워터’‧G마켓 ‘캬워터’… 생수 PB 신제품 선봬
올여름 생수 매출 사상 최대 예고 “뜨거워진 물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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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국내 생수 시장이 급신장하고 있다. 지난해 계속되는 폭염으로 생수 주문량이 급증하자 쿠팡, 위메프, 티몬 등 소셜커머스와 온라인몰에서 생수 부족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폭염으로 인해 e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생수 매출도 크게 늘었다.

빠르게 찾아온 무더위로 본격적인 생수 성수기를 앞둔 e커머스 업계가 자체 브랜드(PB) 개발에 나서고 있다. 독점 생수 상품을 출시해 수요가 크게 느는 여름철 생수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티몬 ‘236 미네랄워터’‧G마켓 ‘캬워터’… 생수 PB 신제품 선봬

티켓몬스터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은 생활용품 자체 브랜드인 ‘236:)’으로 ‘236 미네랄워터’ 생수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티몬은 국내 생수 브랜드 제조원인 ‘화인바이오’와 단독 계약을 맺었다. ‘2ℓ*12개’ 묶음으로 5900원에 판매된다.

티몬이 자체 생수 상품을 출시한 것은 급증하는 생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지난해 티몬 생수 매출은 1월 대비 7월에 약 685% 증가했다. 홍종욱 티몬 마트그룹장은 “생수는 고객들이 꼭 필요로 하는 생필품이다. 국내 생수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티몬에서 좋은 품질의 생수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G마켓 역시 지난 5월 제주 용암해수로 만든 ‘캬워터(KYA Water)’를 출시하고 미네랄 음료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캬워터’는 제주 용암 해수 기업인 ‘제이크리에이션’과 공동 기획한 온라인 전용 상품이다. 판매 수익금 일부가 소방관을 위한 지원금으로 기부된다. ‘2ℓ*12개’ 들이를 36% 할인된 9500원에 판매 중이다.

백민석 이베이코리아 마트실 실장은 “이전에 자체브랜드로 첫선을 보인 ‘KYA 스파클링 워터’가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어 두 번째 제품으로 미네랄워터를 선보이게 되었다”고 밝혔다.

◇올여름 생수 매출 사상 최대 예고 “뜨거워진 물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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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11번가가 최근 5개월(1월 1일~5월 30일)간 생수 매출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하는 등 수요가 계속 느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 같은 판매 속도가 폭염 때까지 이어지면 11번가에서 생수 매출은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생수 매출은 계속 늘고 있다. 11번가에서의 생수 매출은 2015년 전년 대비 10%, 2016년엔 전년 대비 무려 66% 올랐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작년 국내 생수 시장 규모는 약 7400억원으로 전년(6400억원) 대비 15.5% 성장했다.

한편 e커머스 환경에서의 생수 시장은 오프라인과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인다. 2016년 11번가 내에서 생수 매출은 1위 제주도개발공사의 ‘삼다수’, 2위는 스파클㈜의 ‘스파클생수’, 3위는 동원F&B의 ‘미네마인’ 순이었다. e커머스 생수 매출은 프로모션 영향력, 가격 경쟁력,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 등 다양한 요인과 변수가 매출을 견인하는 복합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정규식 SK플래닛 가공식품팀 팀장은 “11번가는 다양한 생수 제조사와 상시 프로모션, 배송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