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제강사, 21일 고철 구매가격 인상

공유
0

제강사, 21일 고철 구매가격 인상

고철 전등급 톤당 1만원 추가 인상…28일 인하언급 ‘공감대 형성(?)’

고철 가격이 비상하기 시작했다. 약 3개월만에 제강사의 고철 구매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에 이어 21일에도 추가 인상이 실시됐다.이미지 확대보기
고철 가격이 비상하기 시작했다. 약 3개월만에 제강사의 고철 구매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에 이어 21일에도 추가 인상이 실시됐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제강사들의 고철 구매가격 추가 인상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인상일은 21일로 집중됐으며, 인상 폭은 톤당 1만원으로 획일적이다.

또한 이번 고철가격 인상은 영남지역뿐 아니라 중부권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영남지역에선 대한제강, YK스틸, 한국특수형강, 한국철강, 세아창원특수강, 동국제강 포항공장 등이 고철 구매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중부지역은 환영철강과 동국제강 인천공장의 가격 인상 발표가 있었다.

현대제철은 아직 3개 공장의 고철 구매가격 인상을 공식화 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제강사의 고철 구매가격 인상 발표 중 특이 사항은 동국제강 포항공장이 21일 가격 인상이후 28일 인하를 실시한다고 공표한 부분이다. 특별구매의 철회인지 베이스가격의 인하인지는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다만, 각 제강사들은 7월로 접어들면 고철 가격은 수요 감소와 함께 상승세도 꺾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제강사간의 공감대가 형성되기 이전에 고철 구매가격 인하를 언급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6월말 제강사의 고철 구매가격 인하 시도를 예상할 수 있어 보인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