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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루블화 환율 급등…시리아 전투기격추, EU제재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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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루블화 환율 급등…시리아 전투기격추, EU제재 연장

달러대비 러시아 루블화(RUB) 환율이 큰 폭으로 올랐다. 러시아와 미국·유럽 간 정치적 긴장으로 풀이된다.

20일(현지시각) 루블화 환율은 전일대비 1.82%(1.0639루불) 오른 59.522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환율 상승(화폐가치 하락)을 보였다.

지난 5월 9일 이후 가장 높은 환율이다. 2016년부터 환율 하락추세에 있었으나 최근 며칠 사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18일(현지시각) 미국이 시리아 전투기 격추 이후 러시아가 군사적 대응을 하겠다는 경고가 있었다.

EU는 러시아가 2014년 우크라이나의 크리미아지역을 병합한 데 대한 제재를 1년 연장했다.

역사적으로 러시아 루블화 환율 최고점(루불화 가치 최저점)은 2016년 1월 82.45루블, 최저점은 1993년 8월 0.98루블이다.


황상석 글로벌이코노믹M&A연구소 연구원 stoness20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