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자동차의 날 행사가 15일 오전 11시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개최됐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자동차산업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서 주형환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자동차산업은 2015년 5000만대를 수출하며 생산과 일자리 등 국가 경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자동차산업인의 노고를 격려했다.
정부는 자동차 업계가 새로운 성장과 고용의 돌파구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방침이다.
우선 전기차와 자율차 등 미래차의 산업 생태계를 조기 구축하며 전략적인 통상 정책으로 수출 경쟁력을 제고한다.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재직자 재교육 강화 등도 추진할 생각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3명을 포상했다.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김덕모 성창오토텍 고문은 1978년부터 현대자동차에서 생산기술 향상과 해외시장을 개척해왔다. 2010년 당사 사장으로 부임 후 국내 첫 전기차용 핵심부품 개발에 성공했다.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한용빈 현대모비스 부사장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 납품 확대를 통해 당사 설립 후 첫 10억달러 수주를 달성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