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세 배나 치솟으면서 중국 중앙 정부가 규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폐쇄 조치는 중국 인민 은행이 6월에 돈세탁을 막기 위해 규제 조치를 시행 할 것이라는 발표보다 앞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적 없는 돈’인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규제함으로써 국가가 통제할 수 있는 ‘부’로 전환하려는 중국 정부의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중국 정부가 가상화폐가 만들어내는 유동성과 자율성이 중앙 집권 경제 시스템을 유지하는데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