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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테메르 녹음파일 공개한 JBS, 자회사 매각 및 3조5382억원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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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테메르 녹음파일 공개한 JBS, 자회사 매각 및 3조5382억원 벌금

JBS가 취급하는 육류가공품. 사진=JBS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JBS가 취급하는 육류가공품. 사진=JBS 홈페이지
브라질 최대 육류가공업체 JBS는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에 있는 자회사를 매각한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매각가는 3억달러다.

JBS 대표이사는 지난 5월 검사와 양형협상을 위해 테메르 대통령의 대화 녹음파일을 공개한 주인공이다.
JBS는 8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JBS 이사회는 이번 매각에 대해 만장일치로 승인했으며 브라질 경제보호행정위원회(Administrative Council for Economic Defense, CADE)의 승인을 받았다"며 "매각자금은 JBS의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BS는 내부자 거래를 포함한 적어도 8개 소송에 대해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최근 JBS의 지주회사인 J&F는 부패관행에 대해 103억헤알(한화 약 3조5382억5600만원) 벌금 부과에 동의했다. 담당검사는 "해당 벌금은 25년 동안 납부되며 부패혐의에 대한 가장 큰 벌금"이라고 말했다.

황상석 글로벌이코노믹M&A연구소 연구원 stoness20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