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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급선거법원 청문회...테메르 대통령 직 유지 여부 재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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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급선거법원 청문회...테메르 대통령 직 유지 여부 재판 진행

브라질 상급선거법원 전경.  사진=위키피디아이미지 확대보기
브라질 상급선거법원 전경. 사진=위키피디아
브라질 상급선거법원은 8일(현지시간) 2014년 선거부정사건에 대해 세 번째 청문회를 열었다. 사실상 테메르의 대통령 직 유지여부에 대한 재판이다.

브라질 '리우타임즈'에 따르면 이날 청문회에서 테메르 대통령에게 2011년 1월 JBS 소유 제트기를 무료로 이용했는지를 물었다. 이에 대통령 측은 성명을 통해 "당시 가족여행에서 개인 제트기를 이용했지만 그 항공기가 JBS 소유인지는 몰랐으며 비용도 지불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당시 테메르는 부통령이었다. JBS는 브라질 최대 육가공유통업체이며 테메르 녹음파일을 검찰에 제공한 업체다.

전날 청문회에서는 최근 폭로된 녹음파일의 조사여부를 놓고 2014년 선거부정 관련 문제로 재판장과 조사위원간 격렬한 논쟁이 발생했다.

재판장은 앞으로 청문회를 계속 이어가면서 증인심문을 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주 재판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희박해 졌다.

황상석 글로벌이코노믹M&A연구소 연구원 stoness20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