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9일 국제인정기구협력체(ILAC 및 IAF)가 정한 ‘세계 인정의 날’을 맞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우리나라는 KOLAS와 국표원 등 한국인정기구가 시험, 교정 등에서 국제상호인정협정에 참여해 인정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기업이 이 제도를 활용하면 한 번의 시험으로 95개 국가에서 성적을 인정받아 상품 수출 시 중복 시험에 따른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날 국표원은 다수 인증 활동을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케이큐엘인증원 등 5개 우수기관에 산업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개인부문에서는 오장진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수석연구원 등 13명의 유공자가 산업부 장관상과 국표원 원장상을 받았다.
정동희 국가기술표원장은 기념식 인사말을 통해 “국가기술표준원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도록 인정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공인기관도 책임감을 가지고 질적 성장에 주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