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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흡연에 의한 사망자 연간 약 7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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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흡연에 의한 사망자 연간 약 700만명"

'담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첫 보고서 발표…제조부터 유통까지 '환경 파괴' 주범

WHO가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에 맞춰 '담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첫 보고서를 발표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WHO가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에 맞춰 '담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첫 보고서를 발표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는 매년 7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담배제조에는 대량의 화학물질과 에너지 사용, 유통과정에서 각종 오염물질을 발생시켜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지적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에 맞춰 발표한 보고서 '담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대량의 화학 물질과 에너지의 사용, 제보 및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염물질에 의해 담배는 환경에 큰 피해를 초래하고 담배 업계는 그 결손을 보충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담배는 생육단계부터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배출하며 생산 단계에서 사용되는 각종 화합물질과 오염수, 최종적으로 흡연자의 건강에까지 해를 끼치게 되므로 "담배 제품의 싸이클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경을 오염 시킨다"고 설명했다.

한편 담배가 환경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을 명확히 확인하려면 더 많은 시간과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