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추진단에는 양사 임원으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를 필두로 40여 명의 각 부서 실무자들이 참여한다. 통합추진단장은 곽운석 미래에셋생명 경영혁신부문장이 맡는다.
이 과정에서 미래에셋생명은 주식매매계약서에 명시된 것과 같이 인위적 구조조정 없이 PCA생명 전 직원의 100% 고용 승계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대주주 변경과 자회사 편입 심사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인수를 승인했다. 2월 말 기준 총자산 약 28조원의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을 통합하면 총자산 33조4100억원으로 업계 5위로 도약한다. 설계사 수 역시 5600여 명을 기록하며 업계 5위로 올라선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PCA생명과 통합 이후 상품과 자산운용의 강점을 바탕으로 은퇴설계 시장을 리딩하는 연금전문 1등 보험사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특히 PCA생명 전 직원의 100% 고용 승계를 통해 동등한 기회를 보장하는 따뜻한 기업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