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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장학금이어 현대 두산등 민간기업 장학금 기부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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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장학금이어 현대 두산등 민간기업 장학금 기부 쇄도

한국공항공사는 15일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에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3억 5000만원을 기탁했다. /뉴시스
한국공항공사는 15일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에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3억 5000만원을 기탁했다. /뉴시스

한국장학재단이 17일부터 2017학년도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민간기업들의 장학금 기부도 쇄도하고 있다.

그중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와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의 협력회사협의회는 이날 울산 동구 현대청운고등학교 등 5개 학교에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협의회는 전남 영암군청에도 학생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이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우수한 성적과 성실한 학교생활로 모범이 되는 학생 80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전달된다.
한국공항공사도 지난 15일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에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3억 5000만원을 기탁했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인근 지역 대학생에게 맞춤형 학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부했으며, 한국장학재단은 선발절차를 거쳐 서울 양천, 구로, 경기 김포, 부천 인천 계양 지역의 대학생 175명에게 각각 200만원(2개 학기, 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앞서 ㈜두산은 지난 12일 서울장학재단에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
장학생 선발은 ㈜두산 임직원으로 구성된 기금위원회가 서울장학재단으로부터 추천받은 학생들을 심사해 선정한다.

이밖에 쉐보레는 서울·인천·전북·경남 지역 중등 클럽 축구팀과 여자중학교 축구팀 등 총 8개 팀에 축구용품과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