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나눔재단, 소셜 벤처기업 인재채용 및 관리체계 지원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SK그룹의 사회공헌 전문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이 소셜 벤처기업들의 HR을 지원한다.

이 재단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소셜 벤처의 HR 지원을 위한 ‘소셜 벤처 리쿠르팅 데이’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SK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소셜 벤처 네트워킹 플랫폼 ‘Social Innovators Table’의 HR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리쿠르팅 데이는 스타트업 비즈니스 네트워킹 플랫폼을 운영하는 ‘로켓펀치’와 함께 소셜 벤처의 인재채용 및 인사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최근 소셜 벤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채용정보를 얻기 쉽지 않다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소셜 벤처 및 사회적 기업과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이 많은 취업 희망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평소 관심있던 기업과 활발히 교류했고 면접을 통해 직접 채용의 기회를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취업 희망자는 “소셜 벤처는 정보가 한정돼 있어 지원에 필요한 구체적인 내용을 접하기 어렵다”며 “행사를 통해 다양한 소셜 벤처 임직원을 만나 기업가치나 역할 등을 알 수 있어 무척 유용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3시간에 걸쳐 진행된 행사에서 참석자들의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소셜 벤처와 사회적 기업이 인사체계를 강화하고 우수인재를 채용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SK행복나눔재단의 ‘Social Innovators Table’ 사업은 지난 2월부터 시작됐다. 연간 3회 열리는 혁신사례 공유와 컨퍼런스를 비롯해 HR·법무 등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 및 소셜 벤처의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