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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8차 뉴스테이 민간사업자 4개 업체 선정… 입주자 모집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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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8차 뉴스테이 민간사업자 4개 업체 선정… 입주자 모집은 언제?

보육·교육·건강·문화·편의 분야 ICT 기반 스마트홈 첨단기술 적용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기업형 임대리츠 민간사업자(8차)가 총 4개 컨소시엄으로 서한·서희건설·금호산업·계룡건설산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기업형 임대리츠 민간사업자(8차)가 총 4개 컨소시엄으로 서한·서희건설·금호산업·계룡건설산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이해성 기자] LH가 대구와 경기도 권역에 규모 60~85㎡ 총 2725 가구를 짓는 8차 뉴스테이 민간사업자 4곳을 선정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기업형 임대리츠 민간사업자(8차) 공모 심사 결과 4개 컨소시엄으로 서한·서희건설·금호산업·계룡건설산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한 컨소시엄이 대구신서 A~4BL 공동주택용지에 전용면적 60㎡이하 477호, 서희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시흥장현 B-2BL에 전용면적 60~85㎡ 826호, 금호산업 컨소시엄이 경기 평택고덕 A-11BL에 전용면적 60~85㎡와 85㎡초과 660호,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이 경기 화성동탄2 A-87BL에 전용면적 60~85㎡ 762호를 건설하게 된다.

서한 컨소시엄(서한·하나자산신탁·KB증권)은 ‘숲세권 단지’ 조성과 ICT 기술을 활용한 첨단 스마트홈 적용이 돋보였다.

서한은 단지 인근 환성산에서 금호강으로 연결된 통경축을 확보해 숲세권 단지를 조성하고, 음성인식 ICT 기술을 활용해 첨단 스마트홈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첨단 ICT 기술이 활용되는 분야는 건강·보육·문화·편의 분야로 편리한 스마트 주거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건강 분야로는 무인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정보전달, 교육서비스는 ICT 기반의 E-러닝, KT이노에듀 프로그램, 미디어 콘텐츠 등을 도입한다.

서희건설 컨소시엄(서희건설·대한토지신탁·교보증권)은 ‘전 세대 남향배치’와 ‘임대료 혜택’이 눈길을 끈다.

서희건설은 전 세대 남향배치로 자연채광을 높이고, 환기가 원활한 설계를 통해 거주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세대 당 1.5대의 여유 있는 주차공간이 공급될 예정이다.
서희건설은 차상위 계층과 다자녀 세대에 한해 특별공급 물량을 확보하고, 임대료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거 서비스로는 건강 분야로 SKT와 서울대학교 병원 제휴를 통해 IoT 연계 헬스케어 시스템을 도입하고, 보육 서비스로는 좋은나무성품학교와 업무제휴를 통해 보육과 성품교육이 가능한 차별화된 보육 서비스를 선보인다.

금호산업 컨소시엄(금호산업·대한토지신탁·KB증권·신영에셋·두임씨앤에스)은 산업단지 근로자의 생활 특성과 니즈가 반영됐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금호산업은 쉐어하우스 평면설계, 현관클린룸 설치, 교대근무자를 위한 연장 보육서비스, 재충전을 위한 문화·여가서비스, 피트니스센터, 건강관리 컨설팅 등 사업부지와 입주예정자 특성을 고려한 점이 돋보인다.

조망권도 탁월하다. 회사는 전 세대가 공원과 서정리천의 수변경관 조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쾌적한 주차시스템도 도입된다. 주차장은 100%보차분리, 광폭주차, 순환동선 등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시스템이 적용된다.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계룡건설산업·하나자산신탁·NH투자증권·케이디리빙)은 ‘주택교환 서비스’와 ‘교육지원서비스’를 특화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계룡건설산업은 입주자들의 생활여건 변화에 따른 단지 내 평형변경과 컨소시엄 구성사가 보유한 타 지역 뉴스테이 단지로 이동이 가능한 주택교환 서비스를 선보였다.

주거 서비스로는 교육 분야로 공동육아, 화상 영어교육, 맘스카페 등을 제공하고, KT와 연계해 기가지니, 스마트어플 등 IoT 기술을 적극 활용해 입주민 편의를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4BAY 구조, 100% 맞통풍 판상유형 주동 계획 등 비선호 세대 제로화 평면설계를 제시했다.

한편 8차 뉴스테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업계획협의, 리츠 설립, 사업약정 체결, 주택건설 인허가 및 착공, 입주자모집공고 등의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뉴스테이사업처 정수현 차장은 “8차 뉴스테이 입주자모집공고는 사업진행 속도에 맞춰 추후 결정될 것‘이라며, ”당초 계획상으로는 대구신서·시흥장현 지구가 2018년 4월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서 임대개시는 2020년 3월 예정, 평택지구는 2018년 2월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서 임대개시는 2020년 4월 예정, 동탄지구는 2018년 2월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서 임대개시가 2020년 5월로 예정됐다“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victorlee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