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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12번째 후원… 복지사각지대 경찰청 추천 피해자에 1천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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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12번째 후원… 복지사각지대 경찰청 추천 피해자에 1천만원 전달

송정애 대덕경철서 송정애 서장(왼쪽 첫번째)과 전태홍 산업은행 충청호남지역본부장(세번째)이 함께 화재 피해자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송정애 대덕경철서 송정애 서장(왼쪽 첫번째)과 전태홍 산업은행 충청호남지역본부장(세번째)이 함께 화재 피해자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진환 기자] 산업은행은 KDB 키다리 아저씨 12호 후원 대상으로 경찰청 추천인 중 정부지원을 받지 못 하는 복지사각지대의 피해자 2명을 선정, 후원금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산업은행과 경찰청이 지난 2월 업무협약을 맺은 범죄피해자 지원사업의 첫번째 후원으로 대전 대덕경찰서와 대구 서부경찰서에서 추천한 피해자들이다.
대전 대덕경찰서에서 추천한 A씨는 다가구주택에서 발생한 원인불명의 화재로 부인이 사망하고 차녀(8세)와 막내(4세)가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건의 피해자다.

대구 서부경찰서에서 추천한 B양은 친부의 가정폭력을 피해 할머니 집에서 생활 중인 고3 학생으로, 고령의 친할머니는 노령연금 20만원 외 수입이 없어 B양이 생계를 위해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KDB 키다리 아저씨’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전국 각지로 퍼질 수 있게 되었다”며 경찰청에 감사을 뜻을 전했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