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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안전 전문인력 양성… 퇴직자 등 청·장년층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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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안전 전문인력 양성… 퇴직자 등 청·장년층 일자리 창출

2021년까지 5년간 정비사 자격제·직무교육 의무화 단계적 추진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글로벌이코노믹 이해성 기자] 국토교통부가 열차사고를 줄이기 위해 기관사·관제사 등 직무교육을 강화해 철도안전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11일 국토교통부는 철도안전 전문인력을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양성해 철도사고를 줄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정비사 자격제도를 도입하고 정기적 직무교육을 의무화한다. 탈선·화재 등 열차사고의 절반은 기관사·관제사 등의 인적과실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2015년도에 발생한 열차 운행장애 255건 중 차량고장으로 인한 장애 건수는 142건으로 55.7%에 달했다.

국토교통부는 고용노동부가 운영 중인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프로그램에 철도 분야를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기능 인력이 5년간 약 800명 수준으로 양성된다. 이를 통해 청·장년층 일자리가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과 남영우 과장은 “철도안전 전문인력 양성계획은 철도종사자들의 전문성과 업무역량을 강화시킬 것”이라며, “철도의 안전수준이 한층 강화돼 안전한 철도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victorlee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