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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다중전원 구성으로 대선 당일 정전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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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다중전원 구성으로 대선 당일 정전 ‘ZERO’

한국전력은 지난해 4월 8일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전기공급 설비에 대해 정밀점검을 시행한 바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전력은 지난해 4월 8일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전기공급 설비에 대해 정밀점검을 시행한 바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19대 대선이 차질없이 치러지도록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전력공급이 중요한 개표소에는 주·예비전원과 함께 무정전전원공급장치를 둬 정전에 대비한다.

한전은 지난달 3일부터 약 4주 동안 전국 251개 개표소와 1만3964개 투표소 등 선거 관련 주요시설에 전기 공급 설비에 대해 정밀점검을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 한전은 점검 결과를 토대로 노후화된 전선을 새 전선으로 교체하는 등 설비 보강에 나섰다.
조환인 한전 사장은 오늘 광주광역시 북구 개표소인 염주체육관을 방문해 상시 이중 전원과 비상발전기, 무정전전원공급장치를 포함한 4중 전원 구성 현황을 점검했다.

조재운 한국전력 배전계통부 차장은 “투표소에는 주전원과 예비전원을 통해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한다”며 “개표소에는 주· 예비 전원과 함께 무정전원공급장치를 둬 주전원에서 예비전원으로 바뀔 때 생기는 정전을 방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비상 상황에 대비해 선거일 오전 5시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본사와 사업소에 전력확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개표소에 기술인력을 파견하고 긴급복구인력을 대기시키는 등 총 6821명의 직원이 비상근무를 선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