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는 이달 21일 전라남도 담양군 소재 오계관리소에서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이동식 천연가스 압축이송장비의 상업운영을 성공적으로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 2003년 미국으로부터 이 장비를 도입해 장기간 운영했으나 기술력 확보와 원가절감을 위해 중소협력업체인 광신기계공업과 협업해 지난해 11월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가스공사 대전충청지역본부는 이 장비를 통해 향후 연간 약 6억 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진창 가스공사 대전충청지역본부 팀장은 “이 장비는 원가 절감뿐만 아니라 가스 배관을 옮기거나 교체할 때 배출되는 가스를 최소화해 대기 오염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오무진 가스공사 대전충청지역본부장은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공급과정에서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