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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천연가스 압축이송장비로 대기오염·원가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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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천연가스 압축이송장비로 대기오염·원가 낮춰

한국가스공사가 국산화 이동식 천연가스 압축이송장비 상업운영을 21일 개시했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가스공사가 국산화 이동식 천연가스 압축이송장비 상업운영을 21일 개시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국산으로 개발한 이동식 천연가스 압축이송장비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운전으로 원가와 대기 오염을 동시에 줄이는 효과를 얻게 됐다.

가스공사는 이달 21일 전라남도 담양군 소재 오계관리소에서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이동식 천연가스 압축이송장비의 상업운영을 성공적으로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동식 천연가스 압축이송장비는 가스관을 교체하거나 다른 장소로 옮길 때 배출되는 가스를 회수해 압력을 가해 재송출하는 장치이다.

가스공사는 지난 2003년 미국으로부터 이 장비를 도입해 장기간 운영했으나 기술력 확보와 원가절감을 위해 중소협력업체인 광신기계공업과 협업해 지난해 11월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가스공사 대전충청지역본부는 이 장비를 통해 향후 연간 약 6억 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진창 가스공사 대전충청지역본부 팀장은 “이 장비는 원가 절감뿐만 아니라 가스 배관을 옮기거나 교체할 때 배출되는 가스를 최소화해 대기 오염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오무진 가스공사 대전충청지역본부장은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공급과정에서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