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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이어 페이스북도 뇌 조작 컴퓨터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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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이어 페이스북도 뇌 조작 컴퓨터 기술 개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인간의 뇌에 초소형 인공지능 칩을 이식하는 기술을 개발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페이스북도 생각하는 것만으로 글을 쓸 수 있는 컴퓨터 입력 시스템 기술을 개발한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인간의 뇌에 초소형 인공지능 칩을 이식하는 기술을 개발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페이스북도 생각하는 것만으로 글을 쓸 수 있는 컴퓨터 입력 시스템 기술을 개발한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페이스북이 생각하는 것만으로 글을 쓸 수 있는 컴퓨터 입력 시스템 기술을 개발한다.

19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페이스북 개발자회의 F8에서 첨단기술 연구부문을 담당하는 ‘빌딩8’(Building 8) 책임자 레지나 듀간은 “분당 100개의 단어를 떠올리면 컴퓨터에 입력되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듀간은 “60명의 기술자가 뇌파를 읽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특수 센서를 뇌에 심는 것이 아니라 광학영상을 사용해 뇌의 움직임을 읽어 말로 변환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이 기술은 ‘다이렉트 브레인 인터페이스’(Direct Brain Interface)라 불리며 수 년 내에 실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인간의 뇌에 ‘뉴럴레이스’(Neural Lace)라는 초소형 인공지능 칩을 이식하는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바이오기술 스타트업을 설립하는 등 뇌 조작 기술 연구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해 7월 ‘뉴럴링크’(Neuralink)라는 회사를 설립해 최고 수준의 뇌 과학 전문가 5명을 영입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