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hc는 지난해 2326억원의 매출을 올려 창사 이래 첫 2000억원대에 진입했다.
bhc는 이로써 제너시스BBQ를 제치고 매출 기준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2위에 등극했다. 제너시스BBQ는 지난해 전년 대비 1.8% 증가한 매출 219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업계 1위는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로 전년 대비 13.0% 증가한 매출 2911억원을 기록했다.
BBQ의 자회사였던 bhc는 독자경영 이후 3년 만에 181%로 약 3배 성장을 이루며 업계 순위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가맹점수의 폭발적인 증가와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가 bhc의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bhc는 지난해 225개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2015년 371개의 신규매장을 합치면 지난 2년간 총 596개의 매장이 신규 오픈한 것이다. bhc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37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조낙붕 bhc 대표는 “앞으로 bhc는 꾸준한 신제품 개발과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업계를 리딩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더불어 가맹점 사업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상생정책을 펼치는 데에도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