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1일까지 모집한 후,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18명의 기자단이 선발됐다. BAF 기자단은 부산의 건축과 건축문화에 관심 많은 직장인, 건축가를 꿈꾸는 대학생, 작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부산의 매력에 빠졌다는 오스트리아 교환학생도 함께 활동을 시작한다. 이들은 부산건축문화제 행사 및 건축문화에 대한 취재를 통해 약 8개월간 건축문화제와 부산 건축의 숨은 이야기를 알리는데 함께 해나갈 예정이다.
올해로 3년째 운영되는 BAF 기자단은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많은 시민들과 소통해 기자단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올해는 모집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만큼 더 활발한 활동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BAF 기자단 팀장으로 선발된 손명광(경남대 4)씨는 "영화의 전당, 센텀의 마천루, 감천문화마을 외에도 부산에는 매력적인 건축물이 많이 있다"며 "기자단 활동을 하며, 부산의 건축에 대해 좀 더 많은 사람들과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는 2001년부터 부산의 건축인과 시민이 참여하여 부산도시건축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실천하고 있으며, 학술행사, 워크숍, 공모전, 전시,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는 공공적 성격의 열린 조직이다.
김태형 기자 7303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