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2017년 국제영화제 육성지원사업' 6개 영화제 25억원 지원

[글로벌이코노믹 김태형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는 '2017년 국제영화제 육성지원사업' 심사 결과 총 6개 영화제에 대해 25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영화제별 지원 금액은 DMZ국제다큐영화제 7000만원, 전주국제영화제 5억 1000만원, 서울국제여성영화제 3억 1000만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5억 4000만원, 제천국제음악영화제 3억 1000만원, 부산국제영화제 7억 6000만원(접수번호 순)이다.

'국제영화제 육성지원사업'은 세계적인 경쟁력과 차별성을 갖춘 국제영화제를 육성해 영화문화 및 영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2016년 기준으로 전주, 서울국제여성, 부천, 제천, DMZ국제다큐, 부산국제영화제 등 총 6개 영화제에 대해 영화제 행사 개최에 소요되는 사업비 일부를 지원했다.
심사는 국제영화제 육성 지원 심사운영세칙에 의거, 영화전문가로 구성된 예비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지원 대상 영화제 및 지원 금액을 결정하고, 예비심사위원회의 결정 사항을 영화진흥위원회 9인 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비심사위원회는 각 영화제의 지원금액과 관련, 2016년 총 지원예산(32억원) 대비 2017년 총 지원예산(25억원)이 7억원 삭감된 상황을 고려해 각 영화제별 지원액을 일괄 삭감하는 한편, 각 영화제의 평가결과(2015~2016년 개최실적 평가 및 2017년 계획 평가)를 반영해 결정했다.

국제영화제 육성지원사업의 자세한 심사결과는 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 진흥사업안내 코너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형 기자 7303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