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부산의 봄! '제6회 부산 낙동강 유채꽃축제' 개최

공유
0

부산의 봄! '제6회 부산 낙동강 유채꽃축제' 개최

4월 15일 14:00 개막행사, 서병수 시장의 개회사와 부산출신 유명 연예인 고인범씨의 주례로 부산시민 10쌍 유채꽃밭 속 합동결혼식 '유채꽃 신부'로 시작

'제6회 부산 낙동강 유채꽃축제'가 15일부터 23일까지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시=제공
'제6회 부산 낙동강 유채꽃축제'가 15일부터 23일까지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시=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태형 기자] '제6회 부산 낙동강 유채꽃축제(이하 유채꽃축제)'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15일 오후 2시 개막행사는 서병수 시장의 개회사와 함께 75만9000㎡(23만평) 유채꽃단지에서 유채꽃 수백만 송이 속 '유채꽃 신부'로 시작된다. '유채꽃 신부'는 개인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부부 9쌍을 부산MBC 라디오 '행복한 저녁입니다' 사연공모와 구군을 통해 신청한 커플들로 부산 출신 유명 연예인 고인범씨의 주례로 합동결혼식을 진행한다.
이는 기존 공연중심의 개막행사와는 차별화된 행사로 봄날 하얀 웨딩드레스와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지는 유채꽃축제만의 감동과 기쁨을 신랑.신부는 물론 참가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특별히 20㎡의 공간 속에 원목테이블, 비치의자, 에어베드 등을 설치하여 유채꽃 향기와 감미로운 음악으로 우리 도시인들이 쉬어가고 힐링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별도 테라피존이 마련된다.

세부 체험행사로는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전시행사 '유채 갤러리'를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컨셉의 유채꽃길 탐방로가 마련되며, 유채 갤러리에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형상화한 대형조형물 '메신저'를 비롯한 9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유채꽃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을 운영하여 축제 방문객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관람객을 위한 유채꽃밭속 테라피존 구성으로 관람객의 힐링 휴게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모내기심기 체험, 승마체험, 한복체험, 캐리커쳐 그리기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다수 준비된다.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주말 낮 시간 동안에는 행사장 곳곳에 버스킹(거리공연), 마술공연을 준비하여 시민들에게 유채꽃 관람과 함께 작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행사장 곳곳에 파라솔 및 벤치, 모바일 화장실, 행사장 안내표지판, 푸드코트 등 관람객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특히, 올해 제6회 낙동강유채꽃축제는 서부산권 대표 관광자원인 낙동강생태탐방선 운항과 함께 연계하여 행사장 접근성, 주차문제 및 관람객 유치의 시너지 효과를 올릴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하철로 갈 수 있는 도심속 최대 유채꽃밭이다. 꽃을 보면서 힐링하고 희망차게 올 한 해를 재준비하는 모멘텀을 줄 수 있는 서부산의 대표 봄축제로 자리매김 하였으면 한다"며 "내년엔 낙동강 대표 관광자원인 낙동강 생태탐방선, 낙동강 에코버스가 다함께 참여하여 유채꽃축제의 의미와 크기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태형 기자 7303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