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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CC, 비행기에서 휴대폰 사용 불허…국내도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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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CC, 비행기에서 휴대폰 사용 불허…국내도 이어지나

[글로벌이코노믹 천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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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통신위원회 (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FCC)는 항공기 내에서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폐기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항공 당국에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지난 2013년 FCC는 기내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이 공익에 위반되지 않는다며 높은 고도에서 비행기 내에서 휴대폰을 사용하기로 허용한 바 있다.

당시 이 법안은 항공기가 고도 1만피트(ft) 상공에 도달한 이후 휴대폰 통화와 인터넷 사용을 허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이착륙 시에는 '비행기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꺼야 한다.

아짓 파이 FCC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조종사와 승무원, 미국 시민들은 지난 2013년 만들어진 기내에서 휴대폰 사용을 허용하는 법안에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테일러 갈랜드 대변인 "여행중인 시민들과 승무원들은 비행기에서 음성 통화를 원하지 않는다"며 "FCC는 이를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