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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다이소에 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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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다이소에 간 까닭은?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신한은행∙신한카드∙다이소의 업무협약식.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우측부터 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 다이소 박정부 회장,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신한은행∙신한카드∙다이소의 업무협약식.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우측부터 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 다이소 박정부 회장,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
[글로벌이코노믹 김진환 기자] 400만 고객을 보유한 1위 생활소비재 기업 다이소가 은행과 손을 잡았다. 다이소는 고객에게 지금보다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은행은 다이소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신한카드와 다이소아성산업과 함께 양사의 인프라를 활용해 금융과 유통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마이신한포인트의 다이소포인트 전환 ▲다이소에서 신한카드 사용 시 포인트 간편 적립 프로세스 개발 ▲소비패턴 분석을 통한 공동마케팅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신한 FAN(판) 클럽과 다이소 이용고객을 위한 혜택과 다이소 임직원,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신한금융그룹의 맞춤형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제휴를 통해 다이소는 신한금융그룹의 금융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신한은 다이소의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1인 가구 확산에 따른 다양한 소비 수요를 파악해 고객 맞춤형 마케팅에 활용할 방안이다.

신한은행 FAN 클럽 담당자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금융과 유통을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게 된다”며 “이종업종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