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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진, 3.3 이어 2.5 연달아 발생 울산서도 감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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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진, 3.3 이어 2.5 연달아 발생 울산서도 감지(상보)

경주 규모 3.3 지진 발생/기상청이미지 확대보기
경주 규모 3.3 지진 발생/기상청
경주에서 지진이 31일 오후에 7분 간격으로 연달아 발생해 시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 46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7㎞ 지역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오후 1시 53분 경주시 남남서쪽 6㎞ 지역에서 규모 2.5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이 지진이 작년 9월 12일 발생한 경주 본진의 여진이라고 설명했다.

경주 본진 이후 여진은 이날 지진을 포함해 모두 601차례 발생했다.

규모별로는 4.0 이상 1회, 3.0∼4.0 21회, 1.5∼3.0 579회 각각 일어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여진으로 특별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지만 울산에서도 감지돼 소방본부에 20건의 문의전화가 쇄도하는등 시민들이 불안감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에는 "진동을 느꼈는데 지진이냐"고 문의하는 등의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경주시민들은 SNS를 통해 긴박했던 현장 소식을 알렸다.
한 테네티즌은 "경주 주민입니다. 아까 누워서 폰 하고 있었는데 땅이 쿠구궁거리면서 건물 전체가 흔들거려서 가슴이 진짜 쿵하고 내려앉는 느낌이었어요..ㅠㅠ너무 불안해요","갑자기 잘 걸려잇던 사진들이 후두둑 떨어져서 뭐지 지진나려는건가 하고있었는데 경주에서 지진났어"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학생들은 "수업중에 갑자기 소리 크게 나서 놀랬다","아까 지진 좀 무서웠던게 난 영화 보고 있어서 영화소린줄 알았는데 우르릉 하고 울리는 소리 같은거 났어"라며 지진이 너무 싫고 짜증이 난다고 하소연했다.


김연준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