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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월 철강 수입 전월보다 4.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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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월 철강 수입 전월보다 4.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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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윤정남 기자] 미국의 철강 수입이 지난 2월 4.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관세장벽이 확대되는 등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예비조사국(Census Bureau)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2월 260만t의 철강을 수입했다. 이는 1월에 비해 4.6 % 감소한 것이다.
특히 후처리가 필요 없는 완성품은 12.3% 감소했다. 수입 철강제품의 2월 시장 점유율은 25%였다.

미국철강협회 (American Iron and Steel Institute)에 따르면 지난 2월 ▲라인 파이프 수입 51% ▲선재 27% ▲주석판은 17% 증가했다.

대만산 수입은 올 들어 107% 증가했으며 베트남도 29% 증가했다. 그러나 한국산 수입은 지난해부터 8%가량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철강협회는 중국을 비록한 철강 수출국이 덤핑과 보조금, 과잉투자로 미국 철강 산업이 위험에 처하고 있다고 밝혀 앞으로 철강 관련 제품에 대한 관세장벽 등 보호무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윤정남 기자 y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