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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론 호주 강타, 철광석·석탄가격 변동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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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론 호주 강타, 철광석·석탄가격 변동 관심

- 퀸즈랜드 지역 사일클론 강타로 광산 폐쇄 소식 이어져

사진 자료 : 호주 기상청
사진 자료 : 호주 기상청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29일(현지시간) 초강력 사이클론 데비(Debbie)가 호주 북동부 지역을 강타했다. 철광석 및 석탄 산지인 퀸즐랜드 지역에 사이클론이 상륙해 광산업체들의 가동 중단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호주 철광석 및 원료탄(고로용 석탄) 스폿가격의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은 이번 사이클론이 시속 263km의 엄청난 강풍과 폭우를 동반해 수만 가구가 정전 되고 일부 지역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하고 있다. 또한 1조원 수준의 피해가 예상되지만 아직 정확한 집계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스위스 Glencore사는 호주 퀸즐랜드(QLD)주에 소재한 Collinsville 및 Newlands 석탄 광산의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힌바 있다. 또한 BHP Billiton도 South Walker Creek 석탄 광산의 가동을 사이클론이 사라질 때까지 가동 중단을 발표했다.

한편, 아직 호주 철광석 및 원료탄 가격 지표는 사이클론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2~3일정도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