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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산업부 장관, 기업활력법 승인 기업 CEO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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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산업부 장관, 기업활력법 승인 기업 CEO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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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편도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플라자호텔 4층 오키드룸에서 ‘기업활력법 승인 기업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기업활력법을 토대로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총 24개 기업의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승인 기업의 70%인 17곳은 조선·철강·석유화학 등 3대 구조조정 업종으로 이를 통해 과잉 공급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유통·물류 업체 2개사를 승인해 서비스업으로도 사업 재편을 확산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주형환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승인기업 CEO와 대한상의 부회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기활법 시행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 재편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재편 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허가‧규제 관련 문제에 대한 정부의 협조와 함께 자금융자‧연구개발(R&D) 지원의 실효성 제고 및 세제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산업부는 해당 내용을 관계부처와 협의한 후 지원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대내외 불확실성과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에 직면한 우리 기업들에 선제적인 사업 재편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미래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다”며 “주력 제조업 외에 서비스업에서도 사업 재편 사례를 더 많이 창출하는 등 올해 승인 목표를 당초의 40개사에서 50개사 이상으로 높여 보다 많은 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사업 재편 과정에서의 애로가 해소되고 기업들의 지원 요청 사항이 원활하게 이행되도록 사후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