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시세는 개별 차량 가치를 평가하고, 이를 통해 중고차의 적정한 구입가와 판매가를 알려주는 것으로, 차를 살 때 가격과 팔 때 가격을 각각 '구매가격 가이드'와 '판매가격 가이드'로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동급 차량과의 가격을 비교해 해당 중고차의 가격을 낮음, 적정, 높음으로 평가하고 구입하려는 중고차의 가격이 적절한가를 한눈에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매물 검색자 수, 구매 문의 등을 토대로 매물의 판매가능성도 알려준다.
특히 중고차 성능점검표 등록 여부, 사고이력 공개 여부, SK엔카 진단 보증 사용 여부, 헛걸음보상 서비스 가입 여부를 토대로 매물의 신뢰도를 보통, 높음, 매우 높음으로 구분해 소비자가 중고차를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했다.
판매가격 가이드에서는 자신의 차를 얼마에 팔아야 할지 고민하는 소비자를 위해 추천판매가를 제공한다.
여기에 최근 일주일 사이의 검색자 수와 경쟁 차량 수 등을 분석한 중고차 시장 동향과 1년 간의 시세 추이를 제공해 소비자가 적정한 차량 판매 가격을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SK엔카는 이와 함께 중고차 시세 정보를 분석한 '엔카 인사이트'도 선보인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 본부장은 "소비자가 중고차 거래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시세"라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발한 알고리즘 적용이 중고차 시세의 정확성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