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벤츠는 최근 역사상 최대 리콜을 시행하면서 명성에 금이 간 상태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16년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판매된 E클래스다.
ACCC는 "보조석 메모리얼 시트 케이블이 꼬여 좌석에 동승자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수 있고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벤츠 E 클래스는 중동 카타르에서도 리콜 조치됐다.
카타르 경제통상부(MEC)는 2016년식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의 경우 냉각수 호스 커넥터의 'O-ring'의 잘못된 결합이 발경됐다며 리콜을 결정했다.
E 클래스는 국내에서도 벤츠 최고 인기 모델로 지난해 2만여대가 판매됐다. 올 2월에도 3071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이와 관련된 화재 사고가 51건이 보고됐고 이중 30건이 미국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원기 기자 000wonk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