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폴리스는 9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지원포럼을 인용, 800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이같은 경험을 전해왔다고 보도했다.
구글지원포럼 담당 브라이언 라코스키는 “단말기 마이크 오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하드웨어 관련문제”라고 답하고 있다. 그는 “가능한 발생원 인으로는 오디오 코덱 납땜에 발생한 머리카락처럼 미세한 균열과 결함있는 마이크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물론 구글은 이 두가지 경우 모두 1% 미만의 사용자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극히 드문 경우라고 말한다.
머리카락 굵기의 가는 균열로 발생한 마이크 문제는 열을 가하거나 꽉쥐는 등의 미봉책을 쓰면 일시적으로 해결되기도 한다.
일부 사용자는 헤어드라이어로 단말기를 가열하는 시간이 걸리는 방법을 사용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보고하기도 했지만 이는 권장할 만한 해결책이 아니다. 다른 단말기상의 기계적 결함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구글이 아직까지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 가운데 단말기를 떨어뜨린 것이 원인중 하나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