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국내 시장은 승용 모델의 전반적인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최근 출시된 신형 모닝의 판매 증가와 RV 모델들의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초 출시된 국내 최초의 친환경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니로도 지난달 1326대가 판매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기아차는 카니발, 쏘렌토, 니로, 모하비 등 주요 RV 모델의 판매 증가를 바탕으로 RV 모델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17.0% 증가한 1만6300대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2월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 8만8252대, 해외공장 생산 분 10만413대 등 총 18만8665대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상반기 중으로 국내에 스팅어를 비롯해 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신규 소형 SUV 등을 선보여 판매 증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원기 기자 000won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