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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부라이프텍(주), ADRF 몽골어린이 위해 마스크 700개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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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부라이프텍(주), ADRF 몽골어린이 위해 마스크 700개 후원

산업용 방진 마스크 제조업체인 도부라이프텍㈜(회장 김일순)이 27일 ADRF에 어린이용 마스크 700개를 기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DRF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산업용 방진 마스크 제조업체인 도부라이프텍㈜(회장 김일순)이 27일 ADRF에 어린이용 마스크 700개를 기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DRF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몽골에는 겨울철만 되면 폐렴이나 기관지염, 천식 등 각종 호흡기질환을 앓는 어린이가 많다. 겨울철 난방을 위해 스모그를 유발하는 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소를 가동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유해물질이 적은 연료 사용을 권장하지만 전력업체들은 비용절감을 위해 석탄 원석, 폐목, 폐타이어 등을 태우며 스모그를 유발하고 있고, 이것이 고스란히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산업용 방진 마스크 제조업체인 도부라이프텍㈜(회장 김일순)은 27일 ADRF 몽골 어린이들을 위해 마스크 700개를 기증했다. 이날 기증된 마스크는 ADRF 몽골 희망교실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에게 지원된다.
1970년에 설립된 도부라이프텍(주)은 건설업, 중공업, 조선업, 자동차산업 등 산업현장에서 노동자의 호흡기를 보호하는 산업용 방진 마스크 전문 제조업체다. 전국 350개의 대리점과 4개의 해외 지사를 두고 있다.

특히 이번에 지원하는 어린이용 마스크는 도부라이프텍(주)이 1억원이 넘는 연구비와 외국에서 들여온 수입 원단으로 만든 특수 마스크로 알려졌다.

김일순 회장은 "몽골 어린들이 각종 호흡기질환으로 고통 받는 현실이 안타까워 마스크를 지원하게 됐다"며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