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청춘컴백 청진기' 편으로 천연 소화제인 '매스틱'과 '김'의 효과가 소개됐다.
채진성 전문의는 "김에는 항궤양성분인 비타민 U가 풍부해 위궤양 치료에 도움이 되고 물에 잘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포피란이 풍부해, 위염증과 혈류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류도균 한의사는 "동의보감에도 김을 약재로 썼다는 기록이 있다"며 "김은 약재로는 '감태'로 불린다"고 말했다. 그는 "김이 '토사곽란'에 효능이 있어 토하고, 설사하고 속이 답답한 것을 치료하는 데 사용됐다"고 덧붙였다.
위 건강에 좋은 또 다른 음식으로 채진성 전문의는 매스틱을 소개했다. '매스틱'은 '신이 내린 눈물'이라는 별명이 붙은 천연 소화제로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위 염증을 치료하고 보호하는 목적으로 사용해온 음식이라고.
채진성 전문의는 천연 소화제 매스틱은 그리스 키오스 섬에서 자생하는 매스틱 나무에서만 나는 끈적거리는 액체 형태의 수액을 채취해, 건조시킨 후 고체로 이용한다고 전했다. 매스틱은 일년에 단 한 번 채취할 수 있고 한 나무 당 150~180g 정도만 나오는 귀한 재료라고 덧붙였다.
매스틱을 생활에서 이용하는 방법은 껌처럼 오랫동안 씹거나 고운 가루로 만들어 음식에 활용한다.
한편, SBS '좋은 아침'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