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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승인 첫 대테러작전서 미군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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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승인 첫 대테러작전서 미군 사망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아프리카 7개국 출신 외국인들의 비자 발급 및 입국을 일시 중단시키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 사진=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아프리카 7개국 출신 외국인들의 비자 발급 및 입국을 일시 중단시키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승인한 첫 대테러작전에서 미군 특수부대원 한 명이 사망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는 예멘에서 실시한 이슬람 과격파 조직 테러작전으로 미 해군 특수부대원 한 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한 이번 작전으로 미군 네이비실 특공대원들이 예멘 중부 알카에다 연계 조직을 급습했지만 총격전 끝에 대원 한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구출을 위해 파견된 헬기가 착륙에 실패해 부상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셉 보텔 미국 중부군 사령관은 “이번 작전은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한 최초의 대테러작전”이라며 “알카에다 요원은 14명이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과격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등 이슬람 테러조직 파괴를 정책의 우선 과제로 규정하고 지난 28일 이라크·시리아·이란·수단·리비아·소말리아·예멘 등 테러위험 7개 국가 출신 국민의 미국 비자 발급과 입국을 90일 동안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