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는 예멘에서 실시한 이슬람 과격파 조직 테러작전으로 미 해군 특수부대원 한 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들은 구출을 위해 파견된 헬기가 착륙에 실패해 부상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셉 보텔 미국 중부군 사령관은 “이번 작전은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한 최초의 대테러작전”이라며 “알카에다 요원은 14명이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과격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등 이슬람 테러조직 파괴를 정책의 우선 과제로 규정하고 지난 28일 이라크·시리아·이란·수단·리비아·소말리아·예멘 등 테러위험 7개 국가 출신 국민의 미국 비자 발급과 입국을 90일 동안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