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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달러강세 여파 WTI 2.6%↓…금시세 10.30달러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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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달러강세 여파 WTI 2.6%↓…금시세 10.30달러 상승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새해 첫 거래일인 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와 리비아 및 미국에서 생산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반면 금값은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로 상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내년 2월 인도분은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보다 1.39달러(2.6%) 떨어진 52.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42달러(2.5%) 내린 배럴당 55.40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은 물론 비회원인 산유국이 감산 합의를 이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급등세로 출발, WTI의 배럴당 가격은 55.24달러까지 올라 18개월만에 처음으로 55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달러 강세와 리비아 및 미국에서 생산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급락하기 시작했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0.30달러(0.9%) 오른 온스당 1,162.0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자산재배치에 나서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전문가들은 해석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김연준 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