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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장기기증, 생체기증 신청?…장기이식 수술 성공률, 뇌사 장기기증자, 신장기증, 만성신부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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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장기기증, 생체기증 신청?…장기이식 수술 성공률, 뇌사 장기기증자, 신장기증, 만성신부전증

'생로병사의 비밀' 장기기증, 생체기증 신청?…장기이식 수술 성공률, 뇌사 장기기증자, 신장기증, 만성신부전증 /사진=KBS 1TV 수요일 시사/교양 프로그램 '생로병사의 비밀' ('생로병사의 비밀' - '나눔의 기적, 장기기증' /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이미지 확대보기
'생로병사의 비밀' 장기기증, 생체기증 신청?…장기이식 수술 성공률, 뇌사 장기기증자, 신장기증, 만성신부전증 /사진=KBS 1TV 수요일 시사/교양 프로그램 '생로병사의 비밀' ('생로병사의 비밀' - '나눔의 기적, 장기기증' /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
12월 21일(수요일) 밤 10시 방송 예정인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프로듀서 장문성, 이승용, 이경은 / 작가 이경진, 이하경) 605회에서는 “나눔의 기적, 장기기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기기증을 통해 바라본 나눔의 기적을 살펴본다.
‘생로병사의 비밀’ 방송 안내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국내 장기이식수술 건수는 2565건으로 대기자 수의 10%에 해당한다.

현재 대한민국의 뇌사자 장기기증자 수는 선진국의 4분의 1 수준이다. 하지만 국내 장기이식 수술 성공률 98%, 10년 이상 생존율 80% 이상으로 선진국에 비해 우수한 성적을 자랑한다.

말기 질환자들의 오랜 기다림과 고통을 끝내줄 수 있는 마지막 희망, 장기기증!

# 기다림과 고통의 끝에서 만난 마지막 희망, 장기이식


2015년 기준 국내 장기이식대기자의 수는 2만7444명으로 해마다 이식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뇌사자 장기기증인의 숫자는 선진국의 4분의 1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2016년 연말 뇌사자의 장기기증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환자들이 있다.

만성신부전을 앓고 있는 9살 소년 지환이는 소변 한 방울 나오지 않는 상태에서 2년째 투석치료를 받으며 이식을 기다리고 있지만 비슷한 크기의 장기를 찾아야 하는 어린아이에게 장기이식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드디어 지환이에게 신장이식의 기회가 찾아왔다.

더 이상 약물이나 수술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환자들의 유일한 희망, 장기이식!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희망을 선물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 사랑의 이름으로, 생체기증


살아있는 사람들도 장기기증을 할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이 간, 신장, 골수 등을 기증하는 생체기증이다.

말기 신부전으로 투석치료를 받던 김인씨는 신장 하나를 이식 받게 되었다.

기증자는 바로 그의 사위다.

가족들의 기증조건이 모두 맞지 않는 상황에서 김인씨와 사위의 유전자가 부모자식처럼 잘 맞았던 것이다.

사랑하는 부모를 위해, 남편을 위해, 자신의 일부를 희생하는 사람들! 생명을 나누며 사랑을 확인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생명 나눔의 나비효과를 전하는 사람들


2014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자신의 신장을 생면부지 남에게 기증한 김충효씨.

3년 전 뇌출혈로 쓰러져 모든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난 아내의 선행을 기리기 위해 자신의 신장도 기증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 1월 미국에서 유학 중 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18살 소녀 김유나양.

부모의 동의로 전 세계 27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난 소녀에게 수혜자들의 감사 편지가 도착했다.

자신의 장기를 통해 생명을 나누겠다는 결단이 많은 사람들에게 나비효과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희망이 전해지고 또 다른 희망을 불러오는 현장을 찾아가 본다.
차윤호 기자 gen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