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그의 별명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자로는 기름장어가 된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반기문 총장에 대해 한 글에서 '비판적인 외국 언론은 그의 업무 능력과 스타일을 두고 ‘투명인간(invisible man)’ ‘무능력한 관찰자(powerless observer)’ ‘어디에도 없는 사람(nowhere man)’ 등으로 묘사하곤 한다"고 말했다 .
그중에서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표 별명은 단연 ‘기름장어’이다.
까다로운 질문이나 복잡한 상황을 매끄럽게 잘 피해간다고 해서 언론이 붙여준 별명이다.
요리 빼고 저리 빼며 잘 빠져나가는 처신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것이다.
김재희 기자 yoonsk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