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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D-1] ‘우버’ 앱·‘구글’ 데이터베이스…실리콘밸리 2강 기업 협업 서비스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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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D-1] ‘우버’ 앱·‘구글’ 데이터베이스…실리콘밸리 2강 기업 협업 서비스 전개

8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선거 투표율을 올리기 위해 실리콘밸리 2강 기업인 우버와 구글이 가장 가까운 투표소를 찾아주는 협업 서비스를 전개한다 /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8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선거 투표율을 올리기 위해 실리콘밸리 2강 기업인 우버와 구글이 가장 가까운 투표소를 찾아주는 협업 서비스를 전개한다 /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8일(현지시간) 시행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율을 올리기 위해 실리콘밸리 2강 기업인 우버와 구글이 나섰다.

이날 우버테크놀로지스와 구글은 선거 당일 유권자가 가장 가까운 투표소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협업 서비스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선거 당시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서비스가 제공됐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투표하려는 사람의 이동’에 미국 테크놀로지 기업이 발 벗고 나선 것.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선거 당일 사용자가 우버 앱을 켜면 가장 가까운 투표소를 찾을 수 있는 전용 사이트로 이동하게 된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구글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투표소 위치와 투표가능 시간 등을 알려준다.

구글의 투표소 정보를 확인 후 우버를 부르면 차가 없거나 운전이 귀찮은 사람도 투표소로 갈 수 있는 시스템이다.

우버는 “8일은 모든 미국인이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날”이라며 “우리는 ‘투표하러 간다’는 행동 자체를 손쉽게 만들고 싶었다”고 서비스의 의미를 밝혔다.

승차요금이 무료가 아니라는 점에서 단순 프로모션이 아니냐는 비아냥도 있지만 현지 언론들은 “미국인의 생활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는 우버와 구글이 선거로 손을 잡는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