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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에어버스, ‘하늘을 나는 자율주행차’ 2020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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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에어버스, ‘하늘을 나는 자율주행차’ 2020년 판매

내년 말 실제 크기 시제품...객석에 탄도 낙하산 설치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프랑스의 에어버스사가 자율운행 방식의 ‘하늘을 나는 차’ 상용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내년에 실제 크기의 시제품을 만들고, 4년 후인 2020년에 판매에 들어간다.

CNN머니는 21일 에어버스가 ‘바하나(Vahana)’로 불리는 1인용 ‘하늘을 나는 차’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에어버스는 A380 등을 갖추고 있으며 대형 여객기시장에서 미국 보잉사의 최대 라이벌이다.

에어버스가 제작중인 이 차는 장애물을 스스로 감지하는 자율주행 비행방식으로 만들어지게 된다. 따라서 조종사가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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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의 하늘을 나는 차는 수직으로도, 수평으로도 이동할 수 있다. 사진=에어버스

이 자동차 컨셉 도면을 보면 8개의 로터(드론용 프로펠러)가 양날개에 4개씩 장착된다. 날개를 움직여 로터 방향을 수직, 또는 수평비행 모드로 바꿀 수 있다. 이 차는 지상의 우버택시처럼 하늘의 에어택시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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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나는 예약을 통해 가장 가까운 탑승장에서 탈 수 있도록 한 우버컨셉의 자율비행 방식 차로도 운영될 수 있다. 사진=에어버스

로댕 라이아소프 최고경영자(CEO)는 이 차가 실리콘밸리 소재 자회사 A큐브드(A³)에서 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바하나는 산스크리트어로 ‘신의 탈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라이아소프는 이 프로젝트에 관한 한 자신은 현실에 기반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아소프 CEO는 자신의 엔지니어, 디자이너, 로봇전문가 팀은 실제 크기의 비행할 수 있는 1인승 시제품을 2017년 말 이전에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20년까지는 생산해 판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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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의 하늘을 나는 차는 수직으로도, 수평으로도 이동할 수 있다. 사진=에어버스

하늘을 나는 차는 지난 여름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가 키티호크(Kitty Hawk)와 지닷에어로(Zee.Aero)에 투자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라이아소프 CEO는 “만일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저고도상에서도 펴지는 탄도낙하산을 장착하고 있다(생존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늘을 나는 자율주행 차 상품화의 최대 관건은 미국과 유럽의 강력한 항공규제와 가격으로 꼽힌다. 하지만 그는 “하늘을 나는 자율주행차는 실현가능한 꿈이다. 이를 위한 항공규제법이 변화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로봇생산기술 비용이 날로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