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WTI 1.3% 하락 마감, OPEC 감산합의 물거품으로... 이라크의 반란, 이유는?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국제유가가 하락 마감했다.

2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미국의 주종원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50.21달러로 마감했다.
전일대비 1.3% 하락한 것이다.

이날 유가하락은 이라크가 촉발했다.

원유시장에서는 이라크가 감산에 협력하지 않을 것이라는 풍문이 나돌았다.

석유수출국기구 즉 OPEC 회원국들은 11일30일 구체적인 감산 량을 정할 계획이다.

이 와중에 회원국중 산유량 2위인 이라크가 감산 거부 쪽으로 기울어 지고 있다는 소식이 국제유가를 떨어 뜨렸다.

이라크의 하루 산유량은 평균 477만 배럴 수준이다.
이라크가 감산에 소극적인 것은 원유를 팔아 IS와의 전쟁 재원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와 관련 이라트의 참여없이는 OPEC의 감산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희 기자 yoonsk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