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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지진,남경필 "수원지역 지진 처음 발생 향후 상황주시"·화성, 용인, 안산 등 59건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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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지진,남경필 "수원지역 지진 처음 발생 향후 상황주시"·화성, 용인, 안산 등 59건 신고

수원 지진/기상청이미지 확대보기
수원 지진/기상청

24일 수원지역에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한것과 관련,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차분한 대응과 함께 향후 상황을 주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투자유치를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남 도지사는 지진 발생 후인 이날 9시 16분 경기도재난안전본부로부터 상황보고를 받고 "수원 지역에 지진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반도 어느 곳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의 혼란을 최소할 수 있도록 차분하게 대응하고, 향후 추가 지진 발생에도 대비하라" 긴급 지시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2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남쪽 2km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현재까지 피해내역은 없으며, 10시 30분 기준으로 119센터를 통해 수원과 화성, 용인, 안산 등 4개시에서 59건의 신고전화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수원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네티즌들은 서울도 불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쿵 소리가 난 뒤 1~2초 정도 아파트가 흔들렸다","이제 수원까지 지진이 올라온 거야?"," 수도권도 불안하네","수원 사는데 꽝 소리와 함께 흔들흔들. 어디 가스 폭발한 줄"라는등 당혹스런 반응을 sns에 올려 놓고 있다.

한 네티즌은 "오늘 아침엔 수원에 지진. 어때요? 제주 익산 광주 청양 수원. 남북 방향을 따라 한반도 서쪽 위치에서 흔들립니다. 다음엔 서울?"이라는 반응을 보이는등 서울 인근 수원까지 지진이 발생 했다는점에서 불안감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있다.

한편 지난 달 12일 경주 본진 탓에 발생한 여진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총 499회로 집계됐다.

최근 12시간 동안 규모 1.5 이상의 여진은 없었다.

규모별로 보면 1.5∼3.0이 480회로 가장 많고, 3.0∼4.0 17회, 4.0∼5.0미만 2회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