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우주국(ESA)은 16일(현지시간) 화성 탐사선을 구성하는 궤도선 ‘트레이스 가스 오비터’와 착륙선 ‘스키아파렐리’ 분리도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궤도선은 화성 궤도를 돌며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가늠케 할 메탄가스 찾기에 주력하게 되며 착륙선은 100만㎞를 하강해 19일 화성 착륙을 시도한다.
화성에 도착한 스키아파렐리는 1일 6시간의 과학 탐사를 2일간 행하는 정도의 배터리 밖에 탑재하고 있지 않으며, 여기서 계측된 데이터는 위성을 통해 지구로 송신된다.
한편, 지금까지 화성에 탐사선을 보내는데 성공한 국가는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 인도가 있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