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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UN 사무총장 구테헤스 전 포르투갈 총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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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UN 사무총장 구테헤스 전 포르투갈 총리 확정

차기 유엔 사무총장 당선이 확실시 된 안토니우 구테헤스 전 포르투갈 국무총리 / 사진=뉴시스
차기 유엔 사무총장 당선이 확실시 된 안토니우 구테헤스 전 포르투갈 국무총리 /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안토니오 구테헤스 전 포르투갈 총리가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 후임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구테헤스 전 총리는 총회 투표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5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6차 비공개 예비투표에서 구테헤스를 제9대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 유엔총회에 추천하기로 합의했다.
포르투갈 총리를 지낸 구테헤스는 반대표 없이 찬성 13표, 의견 없음 2표를 받아 사실상 차기 유엔 사무총장으로 확정됐다.

비탈리 추르킨 10월 안보리 의장은 “앞으로 5년간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임무를 잘 수행하기 바란다”며 “6일 오전 10시 공식 투표로 사무총장 추천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공개 유세 때 클라크 전 뉴질랜드 총리와 보코바 유네스코 총장 등 여성 후보가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10년간 유엔 난민기구 최고 대표를 지낸 쿠테헤스 당선에 반대표나 거부권은 행사되지 않았다.

쿠테헤스 전 총리는 올해 말 열리는 유엔 총회의 최종 인준을 받게 되면 내년 1월부터 반기문 사무총장에 이어 임기를 시작한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