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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오바마에 “퇴임하고 골프나 한번? 농구는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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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오바마에 “퇴임하고 골프나 한번? 농구는 사양”

20일 차이로 임기가 끝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0일 차이로 임기가 끝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비슷한 시기에 임기가 끝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골프 라운딩을 제안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총회 기조연설 전 열린 환영 오찬 자리에서 반 총장은 자신과 오바마 대통령이 20일 차이로 임기가 끝난다며 “우리는 뭔가 할 일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 총장이 “퇴임 후 골프게임이나 하자”고 농담을 했고 참석한 정상들은 웃음을 터트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반 총장은 “하지만 내게 농구 도전은 하지 말아 달라”고 말하는 등 유머 감각을 드러냈다.

반 총장은 사무총장 시절에도 종종 골프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바마 대통령은 핸디캡 13의 실력파 골퍼이자 농구광으로 유명하다.


이동화 기자 dhlee@